최근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면서 앞으로 내가 나아갈 수도 있을만한 세상을 이야기로 만나고 있다. 그 중에선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이야기도 있고, 억지스러운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위한 컨셉도 있다. 하지만 개발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한가지를 느꼈다. 주인공 서달미의 할머니는 곧 시각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개발자인 남도산은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남도산은 욕심이 없는 개발자. 항상 남을 위하는 선택을 했었고, 자신의 성공을 위한 개발을 하지 않았다. 그저 수년간 인공신경망이라는 기술을 붙들고 이미지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만 계속하였다. 그런 그가 욕심을 가진 것은 서달미. 개발에 대한 욕심과 사랑에 대한 욕심이 합쳐진 남도산은 바로 엄청난 성과를 낸다. 시각장애인 어플 "눈길"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