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써 공부하는 동기부여방법(2) - 열등감과 자기반성

개발자로써 공부하는 동기부여방법(2)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발자로써 흑구의 공부 동기부여 방법 두번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제 블로그 url의 어원인 sas(Slow And Steady)에 기반하여 작성했었는데요. 오늘도 이렇게 꾸준히 올려보고자 합니다. ^^

https://sas-study.tistory.com/352

일단 오늘의 동기부여방법의 키워드는 열등감과 자기반성입니다.

개발자로써 혹은 프로그래머로써 항상 마주하게되는 것이 기술적 토론일 것입니다. 이것은 신입개발자 or 취준생에게는 기술면접이 될 수도 있고, 경력개발자는 특정 회사 혹은 개발자와의 서로 다른 경험에서 오는 다름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연차가 낮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높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확률적으로! 연차가 높은 고급개발자일 수록 많은 기술을 다뤄봤을 것이고 자신만의 신념과 지적 결과물을 내었을 경험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통 토론을 이어가는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저연차 혹은 토론을 따라가는 사람은 열등감이라 해야할까요? 좀더 맞는 표현은 토론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 앞에 서게 됩니다. 이것을 열등감이라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그 비스무리한 나약한 모습중 하나일 것입니다.

어쨌든 나에게 부족함을 느끼고 한없이 작음을 느끼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를 토대로 성장하게 되죠.

 



제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매 순간 순간이 면접같았습니다. 입사 후 모든 것이 낯선 회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던 분이 저와 함께 일할 실무진분들이셨고, 쉬는 시간을 가질때마다 기술적 토론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코드리뷰를 통해서든 쉬는 시간이던 어쨌든 저는 질문을 받는 주체였고 대부분 “잘 모르겠어요ㅠㅠ” 식으로 넘기는 질문들이 많았죠..
 

(여기서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질문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하다가 “요즘엔 이러한 topic이 있다던데? 이런거 들어봤어요?“ 뭐 이런 질문들이에요..)


그런데 이때 경력이 한 3년정도 되시는 경력분이 잠깐 입사하게 되었어요. 근데 그 분의 지식탐구방식이라 해야할까요? 저처럼 대답은 “잘 모르겠네요..”라는 톤으로 비슷한데 질문을 받고 나서 검색을 쭉 해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음 이야기 시간에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내용을 공부해와서 이야기에 참여하시더라구요.

그에 너무 자극받았을 뿐만아니라 이전의 내 모습에 대해 반성을 많이하게 되었어요. 그냥 언젠간 내가 개발을 계속하다보면 알게 되는 지식이겠거니 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제게도 한가지 변화가 생기게 되었어요.

1. 한참을 모르는 개념이라도 일단 검색해보는 것!

2. 진짜 이해가 안되는 개념이면 일반 블로그 게시물이 아니라 특정 전문가가 작성한 전문적인 원서를 찾아서 번역을 해보는 것!


이것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시간이 좀 널널한 편이에요. 그러니 무언가 공부할 시간이 많았고, 그 소스는 대부분 동료 개발자분들이었죠.

그렇게 누군가 던져준 소스를 받아 제 영양분으로 성장하며 지내고 있어요. 가끔마다 올라오는 번역글들이 그 증거입니다 ㅎㅎ 뭐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정리하고 요약을 해보자면!

일단 연차가 낮은 저로써는 좀더 경험 많은 개발자들의 기술적 토론에 따라가지 못했었고, 그러다가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를 뵈었을 때, 나와 사후 태도가 다른 모습을 보았다. 굉장히 똑똑하시고 나와는 다르구나하며 “복세편살”을 외쳐볼 수 도 있었으나 그렇기보다는 자기반성과 열등감을 무기로 삼아 어떻게든 나도 따라가보려 몸부림을 치고있는 중이다!

현재 2년차 서버 개발자입니다. 아직 이러한 글을 작성하는게 오만일 수 있으나 개발자는 많고 다양한 생각과 방법이 존재합니다. 

흑구 또한 그러한 다양성중 하나라 생각하기에 생각을 정리하는 겸 작성해보았습니다!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소스를 얻어가시거나 공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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