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시작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이전 글(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최악의 방법은...?)에서 "이렇게 하지마라", "저렇게 하지마라" 라고 말했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말해달라는 사람도 계실것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기 위한 가장 좋은 접근방법은 다름아니라

프로그램을 코딩해 본다!!!

이게 그렇게 하지말라고 했던 것의 대답이냐고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국 '실제로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으로 코딩해보는 것' 외에는 프로그래밍을 익히는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 의미를 깊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실제로 프로그램을 계속 코딩하면서 짜보고, 자신의 주력 언어를 먼저 익히고 다른언어는 무었이 있는지, 자신에게 어떤 언어가 주로 맞는 것 같은지, 해당 언어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지, 어떤 라이브러리가 존재하는지, 더 좋은 툴은 없는지, 참고가 될만한 서적이나 기본서 API는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등 여러가지 생각해야할 것들이 나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프로그램을 코딩해서 실행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흔히, 몸으로 익혀야지만 스스로 할 줄안다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너 수영이 뭔줄알아? 너 수영 할줄알아?의 차이는 둘다 수영을 알긴 알지만 스스로 물에 들어가서 발을 휘저어보고 중심을 잡고 부력을 이용하여 스트로크를 휘젓는 수영은 많이해볼수록 실력이 늡니다.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해볼수록 늘어요. 수영처럼 박태환이 쓴 책을 읽어서 느는것도 아니구요. 물에 들어가서 장구라도 쳐봐야 느는겁니다. 초반의 프로그래밍은 물에 들어가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익숙해지셔야해요. 익숙해지면 가장 대중적인 수영영법이 자유형인가요? 그것부터 시작하자구요. 코딩도 Java라던지 C언어라던지 요즘엔 python으로 많이들 시작하시곤 하신다는데 아무튼 이런 대중적인 언어들 많잖아요. 그런 것부터 익혀서 이프문이 뭔지, 반복문이 뭔지 어떨때 break와 continue를 써야 할지 등 감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고나면 이제 평영이든 배영이든 접영이든 다른종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실거에요. 자바를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알았으니 이를 토대로 웹개발을 해보겠다 라던가. 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겠다던가 혹은 python으로 딥러닝을 해보겠다던가 서서히 늘어나지 갑자기 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지금당장 무엇을 만들어보라고 다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수영으로치면 시작하자마자 100m 기록재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런의미가 아니라 100m기록을 재기위해서는 그 기반의 토대가 탄탄하고 힘이있어야 하는데 그건 많은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했던 것을 실력발휘하는 것이므로 우리로치면 프로그래밍적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강의로도 입문서를 다 읽었다고도 나올 능력이 아닙니다. 직접 생각해서 코드를 짜보고, 이렇게 짜보고 저렇게 짜보고, 자바로 치면 if문으로 말고 삼항연산자로도 해보고, for문으로 할꺼 while문 do-while문으로도 해보고 다양해요. 그러니 당장은 겁부터 먹지마시고 자신에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의 코드만 최대한 짜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신의 능력밖의 일을 먼저 시도해보고 오판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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